스프링의 의존성과 역 의존성: 쉽게 이해하는 예시
1. 커피숍 예시
커피숍을 생각해 봅시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커피콩, 물, 커피머신이 필요합니다.
- 의존성: 커피는 커피콩, 물, 커피머신에 의존합니다. 즉,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재료와 도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역 의존성: 스프링에서는 커피숍 사장님(스프링 컨테이너)이 미리 커피콩, 물, 커피머신을 준비해 놓고, 바리스타(객체)에게 필요한 재료를 제공합니다. 바리스타는 직접 재료를 준비하지 않고, 사장님이 준비해 놓은 재료로 커피를 만듭니다.
2. 자동차 조립 예시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을 생각해 봅시다.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엔진, 타이어, 시트 등 다양한 부품이 필요합니다.
- 의존성: 자동차는 엔진, 타이어, 시트 등에 의존합니다. 즉,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품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역 의존성: 스프링에서는 자동차 공장(스프링 컨테이너)에서 엔진, 타이어, 시트를 미리 만들어 놓고, 조립 라인에서 필요한 부품을 가져다 붙입니다. 조립 라인에서는 부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공장에서 제공받은 부품을 사용합니다.
스프링에서의 역할
- 스프링 컨테이너: 커피숍 사장님이나 자동차 공장과 같습니다. 객체(부품)를 생성하고 관리하며, 필요한 객체를 제공합니다.
- 의존성 주입: 바리스타에게 커피콩, 물, 커피머신을 제공하거나, 조립 라인에 엔진, 타이어, 시트를 연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객체가 필요로 하는 다른 객체를 주입하는 것입니다.
왜 역 의존성을 사용할까요?
- 유연성: 엔진을 다른 종류의 엔진으로 바꾸고 싶다면, 자동차 설계를 바꿀 필요 없이 공장에서 제공하는 엔진만 바꾸면 됩니다.
- 재사용성: 엔진은 다른 종류의 자동차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부품을 재사용하여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테스트 용이성: 엔진을 모형 엔진으로 바꿔서 자동차를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 낮은 결합도: 각 객체가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 시스템의 유지보수가 용이해집니다.
정리
스프링에서 역 의존성을 사용하면 객체 간의 의존 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시스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이, 각각의 객체를 조립하여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추가
마치 레고 블록 쌓기처럼
스프링은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자주 사용하는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프레임워크의 핵심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의존성과 역 의존성입니다.
의존성이란?
- A 클래스가 B 클래스의 기능을 사용해야 할 때, A 클래스는 B 클래스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 마치 레고 블록을 쌓을 때, 특정 블록 위에 다른 블록을 올려야 하는 것처럼, 클래스들 간에도 서로 의존하는 관계가 생깁니다.
- 예를 들어, 자동차 클래스는 엔진 클래스에 의존합니다.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엔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역 의존성이란?
- 의존성을 반대로 뒤집는 개념입니다.
- 스프링에서는 스프링 컨테이너라는 것이 있어서, 클래스들 간의 의존 관계를 관리해 줍니다.
- 개발자가 직접 객체를 생성하고 연결하는 대신, 스프링 컨테이너에게 의존하도록 만드는 것이 역 의존성입니다.
- 다시 말해, 자동차 클래스가 엔진 클래스를 직접 생성하는 대신, 스프링 컨테이너에게 엔진 객체를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왜 역 의존성을 사용할까요?
- 유연성 향상:
- 클래스 간의 결합도를 낮춰, 하나의 클래스를 변경해도 다른 클래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변경하기 쉽습니다.
- 테스트 용이성:
- 의존하는 객체를 모의 객체로 쉽게 교체하여 단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확장성:
-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 기존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 새로운 클래스를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간단한 예시
// 자동차 클래스
public class Car {
private Engine engine;
// 생성자를 통해 엔진 객체 주입 받기
public Car(Engine engine) {
this.engine = engine;
}
public void run() {
engine.start();
// ...
}
}
위 코드에서 Car 클래스는 Engine 클래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ar 클래스는 엔진 객체를 직접 생성하지 않고, 생성자를 통해 외부에서 주입받습니다. 이렇게 의존성을 외부에서 주입받는 것을 **의존성 주입 (Dependency Injection, DI)**이라고 합니다.
정리
- 의존성: 클래스 간의 관계
- 역 의존성: 스프링 컨테이너가 의존 관계를 관리하는 것
- 의존성 주입: 외부에서 객체를 주입받는 것
스프링의 역 의존성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스프링 의존성 주입 예제 코드
1. 간단한 예시: 커피 만들기
public interface CoffeeMaker {
String makeCoffee();
}
public class SimpleCoffeeMaker implements CoffeeMaker {
@Override
public String makeCoffee() {
return "아메리카노";
}
}
public class Barista {
private CoffeeMaker coffeeMaker;
@Autowired
public Barista(CoffeeMaker coffeeMaker) {
this.coffeeMaker = coffeeMaker;
}
public void makeAndServeCoffee() {
String coffee = coffeeMaker.makeCoffee();
System.out.println("고객님, " + coffee + " 나왔습니다.");
}
}
- CoffeeMaker: 커피를 만드는 인터페이스입니다.
- SimpleCoffeeMaker: CoffeeMaker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클래스입니다.
- Barista: 커피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클래스입니다. @Autowired 애노테이션을 사용하여 CoffeeMaker 객체를 주입받습니다.
2. 스프링 설정 (Spring Configuration)
@Configuration
public class AppConfig {
@Bean
public CoffeeMaker coffeeMaker() {
return new SimpleCoffeeMaker();
}
}
- @Configuration: 이 클래스가 스프링 설정 클래스임을 나타냅니다.
- @Bean: 메서드에 붙여서 해당 메서드가 스프링 컨테이너에 등록될 Bean을 생성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실행 클래스
@SpringBootApplication
public class MainApplicatio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pringApplication.run(MainApplication.class, args);
}
@Autowired
private Barista barista;
@PostConstruct
public void init() {
barista.makeAndServeCoffee();
}
}
- @SpringBootApplication: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임을 나타냅니다.
- @Autowired: Barista 객체를 주입받습니다.
- @PostConstruct: 애플리케이션이 시작될 때 init() 메서드를 호출하여 커피를 만듭니다.
코드 설명
- 의존성 주입: Barista 클래스의 생성자에서 CoffeeMaker 객체를 주입받는 부분이 의존성 주입입니다.
- 스프링 컨테이너: AppConfig 클래스에서 @Bean을 사용하여 CoffeeMaker 객체를 생성하고 스프링 컨테이너에 등록합니다.
- @Autowired: 스프링 컨테이너에 등록된 CoffeeMaker 객체를 자동으로 Barista 클래스에 주입합니다.
이 코드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코드 분석
- Barista는 커피를 만드는 방법만 알고 있고, 커피콩, 물, 커피머신 등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 스프링 컨테이너가 커피콩, 물, 커피머신을 준비하고 바리스타에게 제공해 주므로,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드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이처럼 스프링은 객체 간의 의존 관계를 관리하여 코드의 유연성과 재사용성을 높여줍니다.